[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평일 야간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인천 구장이 북적였다. '빅매치'가 갖는 힘이다.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맞대결. 1,2위팀의 격돌이었다. 경기 내용은 시작부터 끝까지 팽팽했다. 1회말 SSG 박성한이 선제 만루 홈런으로 화끈한 기선 제압을 했고, 2회초 LG의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쫓아가는 투런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양팀은 마지막까지 누구도 쉽게 물러서지 않는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쳤다. 득점 찬스를 서로 막고, 또 막히면서 어려운 승부를 한 끝에 SSG가 5대3으로 승리하면서 막을 내렸다.
경기 내용보다도 그라운드 바깥 열기가 더 뜨겁게 느껴지는 인천 구장 풍경이었다. 이 경기는 평일인 수요일 오후 6시30분에 시작했지만, 무려 1만6829명의 관중이 모였다.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좌석이 찼다. 보통 평일 야간 경기때는 내야 응원석을 중심으로 관중들이 모인다. 외야는 다소 빈 자리가 많고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그러나 이날은 외야 잔디석과 일반 좌석을 구분할 것 없이 상당히 많은 좌석이 팔렸다. 외야에도 적지 않은 팬들이 앉아 응원 열기를 보였다. 인천 구장의 매진 기준이 2만3000석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흥행이다.
하루 전인 화요일에 열린 경기도 못지 않았다. 23일 LG-SSG전은 1만2508명의 관중이 모였다. 보통 평일 야간 경기는 1만명만 모여도 '흥행 대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두 팀은 이틀간 3만명에 가까운 관중을 불러 모았으니 '초대박'이라고 표현해도 틀리지 않다. 홈팀인 SSG를 응원하는 관중들 뿐만 아니라 원정팀 LG를 응원하는 관중들도 상당수가 눈에 띄었다.
'신흥 라이벌전' 효과다. SSG와 LG는 지난해부터 리그 순위표 최상위권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SSG가 정규 시즌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성공했고, LG는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쳤지만 아쉽게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었다.
올해도 두 팀이 양강 체제를 구축하는 중이다. 롯데 자이언츠까지 더불어 3개팀이 선두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이번 인천 3연전은 '1위 더비'로도 많은 시선이 쏠렸다. 3연전 전날까지 두팀은 공동 1위였다. 첫날인 23일 LG가 9대1로 완승을 거두면서 LG가 SSG를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고, 둘째날인 24일에는 SSG가 LG의 발목을 잡으면서 다시 두팀이 공동 선두가 됐다. LG는 최근 5연승 행진이 멈췄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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