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후 부상으로 다시 투수를 접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타자 재전향을 시도했다.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는 과도기를 거쳤다. 하재훈 스스로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감이 빠르게 올라오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던 한 해다. 팀 사정상 외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출장 기회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짓자마자 호주행 비행기에 올라 휴식기를 모두 반납하고 질롱 코리아 소속으로 뛰며 타격 감각 회복에 집중했다. 그리고 스프링캠프 출국도 빠르게 이뤄졌다. 가족들과의 시간도 미룰만큼 그는 부활이 간절했다.
Advertisement
그러나 캠프 종료가 임박한 시점에서 부상을 당했다. 2차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막바지 연습경기에서 슬라이딩으로 외야 수비를 하던 도중 어깨 골절 부상을 당했다. 청천벽력이었다. 겨우내 흘린 땀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는 순간. 어깨 골절은 회복할 때까지 상반신을 제대로 쓰기 힘들기 때문에 그동안의 운동이 사실상 사라진 것이나 다름 없었다.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결국 개막 엔트리 진입도 무산됐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Advertisement
11일 창원 NC전 도중 6회에 슬라이딩 도루를 하다가 왼쪽 엄지손가락이 부분 골절 되는 날벼락을 맞았다. 도루를 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또 골절이 나올거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곧바로 통증이 있었을텐데도 알리지 않았다. 9회까지 참고 참다가 경기가 끝난 후에 병원에 갔다. 김원형 감독도 "그렇게 열정적인 선수다. 이제 컨디션이 좀 올라와서 할만 하다 싶은데 또 다쳤다. 그런 선수를 잃게 돼서 너무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다.
Advertisement
옆에서 지켜보는 팀 선배 김강민도 안타까워했다. "재훈이는 여기(2군)에 있으면 안되는 선수가 아니라, 우리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잘됐어야 하는 선수다. 어찌됐든 저러고 있으니까 다 까먹는 것 같아서 아쉽다"며 마음 아파했다. 김강민은 잦은 부상 발생에 대해서도 "그게 원래 하재훈 스타일이다.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였다. 다만 선배 입장에서는 안타깝다"고 감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유선호, ♥신은수와 열애 인정 후 첫 심경 "얼떨떨하지만 감사" -
주사이모, 전 매니저 저격 "박나래 걱정에 공익 제보? 돈 되는 곳 선택한 것" -
故최진실 딸 최준희, 23세에 결혼..♥11세 연상 연인과 5월 웨딩 "오빠 최환희도 응원" -
장윤정, 돈 문제로 친모와 절연..."생일상, 시어머니가 차려주신다" (백반기행) -
쯔양, 1300만 유튜버 '어마어마한 수입 공개'..."한 달에 외제차 한 대" (알토란)[종합] -
풍자, 27kg 빼고 달라진 몸매 실감..."살 많이 빠져서 옷 벗겨질 듯" -
'마이큐♥' 김나영, 시아버지 눈물 고백에 왈칵..."며느리만 괜찮으면 돼" -
김광규, 조기 탈모 이유 밝혔다..."핀컬파마 후 머리 절반 날아가"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금메달리스트 최가온도 "잘 차고 다닐래요!"...밀라노-코르티나 첫 金에 선사하는 '특별 선물'
- 2.'날벼락' 대표팀, 문동주 이어 원태인도 낙마, 대만전·일본전 누가? 선발 빠진 자리, 불펜 유영찬 발탁 왜?
- 3.한승혁·김범수 왜 보냈냐고? 레전드의 극찬, '벌써 148km+칼날 슬라이더' 한화 불펜 구원할 '119 예비역' 물건이 등장했다
- 4.[밀라노 LIVE]"'5G' 어떻게 이겨" 컬링 한-일전 '대박' 쾌승, '서드' 김민지 신들린 샷…한국, 일본 7-5 격파→'공동 4위' 준결승 진출 성큼
- 5.中 폭발 "왜 한국-일본보다 못 해!", "최가온 있는 韓 부러워"...한탄 쏟아낸 중국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