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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치는 타자로 진행시켜.' KT 알포드-김상수-황재균 1-3번 배치. 문상철도 12일만에 선발 출전[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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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달라진 라인업으로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와 만난다.

KT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원정경기서 앤서니 알포드를 톱타자로 내세웠다. 2번은 김상수. 3번에 황재균을 기용했고, 4번 박병호, 5번 문상철, 6번 강현우, 7번 박경수, 8번 안치영, 9번 배정대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김상수를 최근에 리드오프로 냈지만 아무래도 체력을 생각해야해 오늘은 2번으로 내렸다"면서 "김민혁은 어제 자신이 친 타구에 맞아 조금 좋지 않고 켈리와의 맞대결 성적도 그리 좋지 않아 쉬게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인 타자들을 위쪽에 전진 배치했다. 알포드는 최근 5경기서 타율 3할3푼3리(21타수 7안타)에 1홈런 8타점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황재균은 최근 10경기서 타율 4할5리(37타수 15안타) 1홈런 7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기록 중이다. 김상수도 최근 10경기서 타율 3할5푼(40타수 14안타)를 기록 중이고 특히 전날엔 5타수 3안타에 KT 이적 후 첫 홈런을 터뜨리며 3타점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문상철도 오랜만에 선발 출전하다. 지난 6월 24일 광주 KIA전 이후 12일만이다. 알포드가 좌익수로 출전하면서 문상철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한편 전날 왼손 투수 벤자민에 맞서 이재원 김민성 손호영 등 우타자들을 대거 내보냈던 LG는 이날 쿠에바스에 맞서 다시 주전들을 모두 기용했다. 홍창기-문성주-김현수-오스틴-오지환-박동원-문보경-박해민-신민재가 선발 출전한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