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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10년 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때보다)지금이 더 기쁘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상을 받는다는 건 쉽지 않다.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돌려받는다는 게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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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부산과 충남아산을 각각 3대0, 7대2로 꺾고 토너먼트에 올라 8강에서 대전을 5대0, 준결승에서 성남을 3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연전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온 서울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하지만 전반 위기를 넘긴 울산은 후반 3분 안철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종료 직전 정하원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지만,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최주호의 활약에 힘입어 승부차기 스코어 4대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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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의 지도 철학이 궁금했다. "철학이라기보단 선수들을 최대한 편하게 해주려고 한다. 하루에 한 번 밖에 운동을 안 한다. 선수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긴다. 그랬더니 선수들이 새벽 운동을 나가고 저녁 운동을 스스로 한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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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은 게 가장 큰 소득이라고 평했다. "그 전까진 리그에서 성적이 안 좋아 침체된 분위기가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천안=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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