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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온 시각에 그라운드는 비어 있었다. 한화 선수들은 일찌감치 훈련을 마친 후 모두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한화 최원호 감독이 갑자기 그라운드로 나와 SSG 선수단 쪽으로 걸어갔다. SSG 김원형 감독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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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팀 감독이 6위 팀 감독을 위로하는 아이러니한 풍경. 두 팀의 최근 성적을 보면 이해가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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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었다. 9월 7일에는 NC에게 3위 자리를 뺏기더니, 9일에는 KIA에까지 밀리며 5위가 됐다. 17일 LG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내주며 5연패를 당한 SSG는 결국 6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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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에서 6위까지 추락한 SSG. 분노한 팬들의 화살이 고스란히 김원형 감독으로 향하고 있다. 김 감독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19일 경기에서 SSG는 한화에 5대3 역전승을 거두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6위로 떨어졌던 순위도 5위로 다시 반등했다.
한화는 일요일 204분의 우천 중단 속에 장장 9시간 26분의 더블헤더를 치르고 휴식 없이 월요일 경기까지 소화했다. 힘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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