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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듯 힘들게 버텨 온 나날의 보상이 현실로 나타났다. 지난 9월 3일 창원 창립 23주년 기념 특별경륜에서 류재열은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강자로 나선 선수는 슈퍼특선 중 기량이 가장 뛰어난 임채빈이었다. 여기에 슈퍼특선 정해민, 인치환 순으로 대부분의 팬들과 전문가들이 예상했고 류재열이 이들을 뛰어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류재열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팀 동료 안창진의 선행을 활용해 과감한 젖히기 작전을 구사, 임채빈, 정해민에게 역습을 허용했으나 인치환을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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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륜은 20기 이후 선수들이 경주를 주도하고 있다. 20기 정종진, 22기 양승원, 정해민, 23기 전원규, 25기 임채빈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활약으로 10년 이상 오랜 기간 활약했던 선수들이 과거의 강자로 물러나게 되었다. 20기 이후 선수들과 대결에서 끌려다니기에 바빴고, 체력과 추입형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무너지기 부지기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당히 부활에 성공한 류재열은 경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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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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