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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단열은 "지난해 초에 폐섬유증을 진단받았다"면서 "발병하자마자 양양에서 거주하면서 4개월만에 (원인을) 잡아냈다. 원인을 찾고나서는 더 이상 진행이 안 됐다"며 근황을 전했다. 또한 "스스로 중학교 3학년 시절 모습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쉬면 해봐야겠다 다짐했다"라며 삭발 헤어스타일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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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격 고민 상담을 시작하며 딸 문에스더는 "생활의 불편을 느끼고 있는데, 그 원인이 ADHD인 것 같다"라며 "주변 정리가 안되고, 집안일 힘들고, 더러움을 인지 못 한다"는 ADHD의 증상을 밝혔다. "생각이 많고 복잡하고 산만하다. 뇌를 뜯어내거나 마비시키는 주사를 놓고 싶을 정도"라며,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힘들다. 숨이차다. 엄청 애쓰는데 잘 괜찮아지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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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는 ADHD는 뇌 발달 과정에 늦어진 부분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린 시절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자 문에스더는 어릴 때 조용했었다고 밝혔고, 오은영 박사는 "흔히 '조용한 ADHD'라 불리는, '과잉 행동'을 동반하지 않는 ADHD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문에스더는 "선생님들이 저를 안 좋아하셨다. 농담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표정이라서"라고 오해를 받았다고. 그러면서 "대인 관계에 영향을 준다. 결국은 사람을 못 만나나겠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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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혈압약과 같은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왜 약을 먹는게 왜 두려운가"라고 물었다. 문에스더는 "내가 창의적인 사람인게 ADHD 때문인 것 같다. 불편하지만 창의성이 나온다고 생각했다. 또 ADHD가 저의 핵심 자아, 정체성처럼 느꼈다. 자아를 잃을 것 같았다"고 털어 놓았다. 오은영 박사는 "창의적인 것과 잡생각은 다르다"라며 팩트를 집었다.
그런가 하면, 문단열은 ADHD 딸을 보는 심경을 묻자, "괴롭다. 딸의 그 모든게 저한테서 온거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왜 나의 이런 유전자를 물려줘서 딸을 고생 시킬까" 괴롭다는 그는 "중고등학교때 증상이 딸과 같았다. 찾아보니 그게 ADHD였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그러면서 "과도한 집중으로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면서도 "다행이 영어에 꽂혀서 학창시절 10시간 씩 공부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ADHD는 80% 유전이다"라고 밝혔다. "유전은 '닮는다'다. 주의력을 담당하는 뇌회로가 늦어지는 속도를 닮는다는 거다"라며 "문단열과 딸의 ADHD 증상이 똑 닮았다"고 설명했다.
문단열은 ADHD 딸의 가장 큰 걱정으로 '재무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ADHD는 성인이 된 후 시간, 금전관리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 납부 고지서 연체 등의 예를 들었고, 문단열은 "장사가 잘 됐는데, 사업이 세 번 망했다. 매번 매출이 좋았다. 그런데 관리가 안되서 망가졌다"면서 사업실패로 빚이 30억 원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그 빚을 갚느라고 25년을 썼다. 빚을 지고 건강을 잃었는데 사업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았다. 20년 동안 스트레스를 받으면 암에 걸릴 수 밖에 없다"라며 "화려해 보이는 이면에는 아이들이 있어서 살았지, 싱글이었으면 죽었을거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ADHD가 제 인생을 지배해서 청춘이 사라졌다. 저주가 딸에게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나오게 됐다"면서 "나는 나와의 전쟁으로 30년을 보냈다. 평생을 자신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라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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