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제주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반영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평생 달리고 은퇴한 경주마(馬)가 남은 생을 보낼 수 있는 퇴역마 휴양 목장이 제주에 조성된다.
제주도는 경주 퇴역마 복지 향상 등을 포함한 '제3차 제주말산업 육성 5개년(24∼28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주 퇴역마는 현재 대부분 승용마로 전환되지만, 한국마사회 '호스피아'에서 식용 사용 금지 약품이 투여된 경우를 제외하고 식용으로 도축되는 일이 여전히 있다.
제주도는 경주 퇴역마들이 남은 시간을 보내는 목장을 조성해 식용 사용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대신 식용 전문 비육마 생산을 장려할 방침이다.
또 경주마 능력향상과 제주마 가치 향상, 생활 체험 승마 확산, 승마대회 내실화 등의 사업도 펼친다.
제주도는 경마 산업, 승마 산업, 마육 및 연관 산업 등에 5년간 55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3차 제주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토대로 제주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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