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배우 홍리나의 은퇴 후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에 배우 채시라가 첫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송승환은 홍리나와 깜짝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과거 홍리나와 절친한 연예계 동료였던 채시라는 목소리만 듣고도 홍리나임을 알아챘다.
채시라는 "목소리만 들어도 리나다"라며 "너무 미안하다 리나야. 내가 먼저 연락을 했어야 하는데 연락처가 없어졌다"며 "너희 어머니한테 연락을 드릴까 그랬다"며 연락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채시라와 홍리나는 1995년 종영한 MBC 드라마 '아들의 여자'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홍리나는 "그때는 우리가 처음 만나서 급속도로 친해졌다. 결혼을 안 했을 때니까 서로 남자 이상형 같은 거 말하고 그랬다. 그때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송승환은 홍리나에게 "결혼하고 미국 간 지 얼마나 된 거냐"고 근황을 물었고, 홍리나는 "제가 18년~19년 정도 있었던 것 같다"면서 "연기를 안 하려고 한 것은 아닌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한국도 아니고 미국에서 키우다 보니까 어찌어찌 세월이 갔다"라고 미국에서 육아에 전념해왔다고 밝혔다.
홍리나는 배우 복귀에 대해서는 "또 모른다. 제가 나중에 '아들의 여자' 역할 반대로 채시라 남자 빼앗는 악역으로 할 수도 있지 않나.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라고 답했다.
한편, 홍리나는 드라마 '똑바로 살아라', '종합병원', '대장금'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로, 2006년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해왔다. 마지막 출연 작품은 2005년 초 종영한 드라마 '아내의 반란'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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