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전 발레리나 윤혜진이 새해 인사를 올렸다.
지난달 31일 윤혜진은 "2024 모두 애 많이 쓰셨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발 모두가 일상 속에서 평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 2025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라고 인사했다.
이어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의 마음을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더욱 더 마음이 아리는 마지막 날"이라며 "감히 어떤 말도 보태지 못하겠네요. 잘가 2024"라고 전했다.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다 구조물과 공항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비행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타고 있었으며,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국내에서 벌어진 항공기 사고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참사였다. 정부는 1월 4일까지 일주일 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한편 윤혜진의 모친 유은이 씨는 지난달 별세했다. 향년 72세. 고인은 원로배우 윤일봉의 아내이자 배우 유동근의 누나이기도 하다.
윤혜진은 모친상 후 "엄마답게 안간힘을 내서 6개월이란 작별할 마음의 준비할 시간을 벌어 주시고 마지막까지 자식들 배려해 주시며 어떻게든 편하게 해 주시려는 모습 보여주시고 떠나셨다. 늘 답답할 정도로 본인보단 남을 위해 헌신하고 살아오신 분이었다. 엄마를 음식으로 기억해 주시는 분들도 너무나 많았고 그간 엄마가 얼마나 베풀며 살아오셨는지 이번에 또 한 번 느꼈다. 사랑하는 엄마를 떠나보내고 많이 힘들었지만 여러분의 많은 위로 와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며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기억 속에서 늘 엄마와 살아가며 엄마 말대로 정신줄 잡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슬플 땐 슬퍼하고 보고 싶을 땐 울고 또 많이 웃기도 하고 하던 대로 씩씩하게 열심히, 엄마처럼 늘 베풀며 살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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