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안유성 셰프와 '흑백 요리사' 팀이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봉사 활동에 나섰다. 전남 무안공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 활동에서는 김밥과 떡국을 나누며 유가족들에게 작은 마음의 온기를 전달했다.
안 셰프는 지난달 31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전화로 출연해 당시의 심정을 전하며 울림을 안겼다. 그는 "사고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음식을 만드는 것뿐이라 김밥을 준비해 유가족들을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유가족들과 직접 소통하며 음식을 전달한 그는 "유가족들께서 '맛있다'고 말해주셨는데, 그 말 한마디가 저에게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새해를 맞아 특별히 준비한 떡국에 대해서도 그는 "음식으로나마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 셰프와 함께한 '흑백 요리사' 팀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들은 직접 김밥을 만들고 유가족들에게 음식을 건네며 따뜻한 말을 나눴다.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눈을 맞추며 진심을 전하는 모습은 현장에 있던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유가족들은 "김밥과 떡국을 준비해준 마음이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관계자는 "안 셰프와 '흑백 요리사' 팀의 진심이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셰프는 봉사 활동을 마치며 국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그는 "유가족 곁에서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앞으로도 음식을 통해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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