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혼 소송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과 최동석이 나란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최동석은 1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적십자를 통해 무안 공항 사고 관련 소액 기부를 했다. 기부 절차도 간편하게 잘 되어 있다.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생각해 보라"고 밝히며, 기부를 실천하고 또 이를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윤 역시 같은 날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기부 소식을 알렸다. 그는 "네이버 해피빈에서 무안항공기 참사에 기부가 가능하다. 저는 소방관분들, 유족분들에게 따로 기부했는데 링크 첨부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미국 뉴욕 여행 중인 박지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년의 해가 곧 밝아오겠지요. 깊은 슬픔과 아픔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회복과 희망이 있길 바랍니다. 그분들에게도 여러분들에게도 저에게도 조금씩 미소지을 수 있고 한발 물러서기도 열심으로 다가가기도 또 보듬고 안아보기도 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라는 진심어린 새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KBS 아나운서 동기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 2023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 양육권 분쟁 등을 하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는 연말 시상식 등 각종 공식 행사 및 콘서트와 공개 녹화 취소, 유튜브 콘텐츠 업로드 연기 등 제각각 방식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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