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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은 거의 모든 구단이 안고 있는 불안 요소. 사실상 류현진(38) 라이언 와이스(29) 2명으로 버틴 꼴이다 보니 뒷심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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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기민하게 움직여 선발투수 최대어 엄상백(29)을 4년 78억원에 붙잡았다. 엄상백의 보상선수로 KT 위즈에 외야수 장진혁(32)을 내주는 출혈이 있었지만, 한화는 시즌 10승이 가능한 선발투수 1명을 더 확보하는 데 무게를 뒀다. 엄상백은 지난해 29경기에서 13승10패, 156⅔이닝, 159탈삼진,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아쉬울 순 있지만, 선발진에 사이드암 엄상백이 들어오면 다양성을 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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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는 2023년 신인왕을 받고 의욕적으로 지난 시즌을 준비했으나 부진했다. 개막 때부터 문동주다운 강속구가 나오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데, 알고 보니 어깨 통증이 원인이었다. 후반기는 8경기에서 4승1패, 45이닝, 평균자책점 2.60으로 활약하며 반등을 기대하게 했지만, 어깨 통증이 재발하는 바람에 결국 시즌을 접었다. 구단 차원에서 멀리 보고 선수가 무리하지 않도록 했다. 새해에 건강만 하다면 문동주는 자기 몫을 해줄 것이다.
한화는 2018년 3위로 마지막 가을야구 축제를 즐긴 뒤로 지난해까지 6년 동안 하위권만 전전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화는 올해 신구장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가운데 정규시즌 순위를 좌우할 마운드를 어느 때보다도 탄탄하게 구축했다.
과연 한화가 지난 6년의 설움을 털어내고 신구장 첫해 가을 축포를 터트릴 수 있을까.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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