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한테 코너킥 실점을 허용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인 알타이 바인디르는 곧 방출될 예정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일(한국시각)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올해 안드레 오나나와 경쟁할 새로운 골키퍼를 원한다. 아모림 감독은 오나나를 넘어설 수 있는 골키퍼를 영입할 계획이며 현재 바인디르는 신뢰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인다르는 지난달 토트넘과의 맨유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3대4로 맨유가 패배했을 때 두 번의 큰 실수로 비난을 받았다. 특히 바인다르는 손흥민한테 코너킥 골을 허용해 결승골을 내줬다. 바인다르는 맨유가 즉각적으로 이적을 위해 움직인다면 이번 달에 떠나야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1998년생 골키퍼인 바인다르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명문인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한 바인다르는 튀르키예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승승장구했다.
바인다르는 페네르바체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튀르키예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이에 맨유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바인다르 영입을 시도했다. 바인다르는 맨유로 이적하면 당장 주전으로 도약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인다르는 프로에 데뷔한 뒤로 항상 1순위 골키퍼였기에 세컨드 골키퍼의 삶은 쉽지 않았다. 데뷔 시즌에 FA컵에서 4부 리그팀을 상대로 데뷔전에서 4대2로 승리했지만 2골이나 실점하고 말았다.
2024~2025시즌에도 FA컵 대회에서 기회를 꾸준히 받고 있었지만 팬들을 실망시키고 말았다. 토트넘 원정길에서 바인다르는 대형 실수를 두 번이나 저지르면서 맨유 탈락의 원흉이 됐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도 언급했듯이, 손흥민에게 허용했던 코너킥골은 사실 맨유에서 뛰는 수준의 선수라면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될 실점이었다.
결국 바인다르는 맨유에서 신뢰를 잃고 방출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오나나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바인다르도 팀을 떠나는 게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3옵션 골키퍼인 톰 히튼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맨유는 바인다르와 히튼을 정리하고 오나나와 경쟁할 수 있는 다른 골키퍼들을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바인다르의 맨유 이적은 실패로 끝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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