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홍석천, 배우 정준이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향한 악플에 분노했다.
3일 홍석천은 '악플에 시달리는 유가족. 오열하는 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 "정말 슬프다. 유가족과 그들의 자녀에게까지 악플을 보내는 사람들은 뭘까. 사람도 아니다. 그런 세상이다.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악플 논란에 속상해했다. 이어 "이제 나에게도 악플이 달리겠지? 따님 제가 대신 싸워드릴게요. 오너라. 악플러 찌질이들"이라며 분노했다.
정준도 같은 뉴스를 공유하며 "제발 이러지 말자. 사람이라면 이러지 말자.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힘들지 나도 당신들도 모르니까 조용히 그분들을 위로하고 기도하자"라며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유가족을 조롱, 공분을 산 악플러들을 향한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경찰 측은 "앞으로도 희생자 및 유가족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게시글에 대해 관용없이 적극 사법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공항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해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사고 원인을 두고 여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관련 수사가 본격 진행됐다. 이번 참사로 연말 시상식, 제작발표회, 콘서트, 행사 등 연예계 일정도 올스톱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9일부터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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