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레스터시티가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위반으로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승점이 삭감된다면 2부리그 강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영국 가디언은 2일(한국시각) "레스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PSR 위반으로 두 시즌 연속 징계를 받게 될지 여부에 대해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레스터는 지난 2년 동안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에 오는 13일까지 PSR 위반 여부를 통보받게 된다"고 전했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초 2022~2023시즌에 2440만 파운드(약 340억 원)를 위반한 혐의로 징계절차를 밟게됐지만, 구단이 적절히 대응하면서 EPL 승점 감점을 피한 바 있다.
그러나 2022년과 2023년 회계연도에 각각 9250만 파운드(약 1690억원)와 9000만 파운드(약 1640억원)의 세전 손실을 기록하면서 또 다른 위반 혐의로 징계 위험에 처해 있다. 지난 시즌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에 부과된 승점 감점을 고려할 때 뤼트 판니스텔루이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의 생존에 심각한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
EPL은 소속 구단이 3년동안 1억500만파운드(약 1920억원)의 손실만 보도록 엄격한 규정을 두고 있다. 이 기준 금액을 넘기는 구단은 벌금이나 승점 삭감 등 징계가 이뤄진다.
레스터는 지난해 11월 스티브 쿠퍼 감독을 경질하고 박지성과 함께 뛴 판니스텔로이를 선임하며 EPL 생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레스터는 올시즌 19경기에서 3승 5무 11패를 기록하며 승점 14점으로 리그 19위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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