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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은 한수전자의 핵심 인제인 양 팀장을 다른 회사로 이직시키기 위해 두 팔 걷어 붙였다. 지윤은 양 팀장을 한 절에서 몰래 만나 그를 설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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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은호는 '조직의 가치와 의리'를 강조했지만, 지윤은 "촌스럽다. 곧 그 생각이 깨질 때가 올거다. 회사는 절대 개인을 책임지지 않다"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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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윤은 은호의 도움으로 무사히 계단을 내려왔지만, 고맙다는 인사 대신 퉁명스러운 말투로 "우리 두번은 보지 맙시다"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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