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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스포츠비지니스저널'의 마이크 마제오는 오타니 영입 효과를 꼽았다. 다저스는 지난해 오타니와 10년 총액 7억 달러(약 1조304억원)라는 역사적 계약에 성공하면서 엄청난 효과를 누렸다. 일단 오타니 합류 첫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고, 일본 기업과 스폰서 계약으로 챙긴 부수입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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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오는 4일 김혜성 계약 발표 후 자신의 SNS에 "다저스는 지난 시즌 오타니를 영입하면서 새로운 일본 기업 12곳과 스폰서 계약을 했다. 김혜성과 계약은 한국 기업과 스폰서 계약 기회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로스앤젤레스에 한국인 인구는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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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고메스 다저스 단장은 "우리는 정말 재능 있는 선수를 영입했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활용할지는 지켜보겠다. 지난해 우리가 부상으로 얼마나 고생했는지 눈치챘는지 모르겠는데, 다양한 포지션 커버가 가능한 선수를 데리고 있는 것은 정말 큰 도움이 된다. 김혜성은 서울시리즈 평가전에서 빼어난 운동 능력과 폭발력을 보여줬다. 발도 매우 빠르고, 여러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력을 갖췄으며 타격에도 장점이 있다"며 단순히 백업으로만 보고 영입하진 않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혜성은 KBO 통산 953경기에서 타율 0.304(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211도루, 591득점을 기록했다. KBO 역대 최초로 유격수와 2루수 골든글러브를 모두 수상했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품었다. 콘택트 능력과 빠른 발, 수비력 등을 고루 갖췄는데 장타력 하나가 큰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KBO리그에서 시즌 30홈런을 치던 김하성(30)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첫해인 2021년 8홈런에 2할 초반 타율에 그쳤으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만하다. 김혜성은 이런 우려를 뒤로하고 빅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다시 한번 한국에 다저스 붐을 일으킬 수 있을까.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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