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보디빌더이자 헬스 유튜버 박승현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며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박승현의 친형은 고 박승현의 개인 계정에 "2025년 1월 5일 오후 3시 51분 제 동생 승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다"며 "부모님의 상심이 커 빈소 조문은 받지 않겠다.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승현은 향년 35세의 나이에 세상을 등져 충격이 더 크다. 1990년생인 박승현은 구독자 83만명을 보유한 파워 인플루언서다. 특히 사망 5일 전까지도 유튜브 영상을 올렸고 4일에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팔 근육을 자랑하는 사진을 올리며 "오늘은 이두 운동..체중이 110kg에서 정체 되었다. 먹는 노력을 안 하기 때문.. 열정도 목표도 사라졌다. 많이 외롭다. 제길"이라는 글을 올려 충격을 더한다.
앞서 고인은 불법 약물 사용 및 판매에 대해 자수하며 2019년 11월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이 사실을 고백하며 보디빌딩과 피트니스 업계의 불법 약물 사용 실태를 폭로하는 '약투 운동'을 진행해왔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우울증 증세를 고백하며 "정신과에서 주는 약 잘 먹고 있다. 유쾌함은 점점 사라지고 폐인이 되는 내 모습에 구독자 분들도 많이 빠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전 재산이 50만 원이다. 하루 종일 게임만 하고 배달 음식을 먹으며 살을 찌우고 있다. 내 스스로도 너무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35살이 되어 엄마 집에 얹혀살고, 가끔 PT 수업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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