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32세 동갑내기의 미친 닮은 꼴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재계약 오퍼를 전혀 받지 못했다. 수많은 썰이 난무했지만, 결과적으로 1년 연장 옵션 발동도 없었다.
모하메드 살라는 소속팀 리버풀과 계약 제안을 받는 듯 했다. 현지매체들은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에 근접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하지만, 팩트가 아니었다. 계약기간에 문제가 생겼다. 최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계약이 6개월 남았다. (재계약의) 진전이 없다.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최근 10년 간 EPL 정상급 윙어인 살라와 손흥민.
또 다시 동병상련이 됐다. 프리미어리그를 풍미했던, 그리고 현 시점에도 최고 윙어로 평가받는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은 기묘하게 닮았다.
두 선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과 토트넘의 레전급 급 활약을 펼쳤다.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EPL 현역 최고 윙어 살라는 리버풀에서 352경기 출전, 214골, 92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이끌였다. .
2021~2022시즌에는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리버풀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살라가 원하는 수준과는 차이가 많다.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다. 토트넘의 핵심 윙어이자 주장으로 에이스 리더지만, 현 시점 푸대접을 받고 있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없다. 해외의 타 팀과 사전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권리를 얻었고, 라리가 최고 명문 바르셀로나가 그를 원하고 있다.
32세의 동갑. 그리고 리버풀과 토트넘에서 레전급 활약을 펼친 EPL 최고의 윙어. 게다가 소속팀의 인색한 재계약 오퍼로 팀을 떠날 위기에 처한 부분도 똑같다. 두 선수 모두 리버풀과 토트넘 잔류를 원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여전히 기량은 농익었다.
게다가 그들은 여전히 막강한 마케팅 파워를 가지고 있다. 살라는 이슬람권 최고의 선수이고,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 선수다. ??문에 사우디 명문 클럽에서 무조건 영입을 원하는 두 선수이기도 하다. 살라가 1순위, 손흥민이 2순위다.
게다가 또 하나의 공통점도 최근 생겼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가 원하고 있다. 살라는 PSG가 원한다.
영국 가디언지는 8일(한국시각) 'PSG는 살라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고,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살라는 리버풀과의 재계약에 진통을 겪고 있다. 살라는 3년 계약을 원하지만, 리버풀은 이 부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리그1의 명문클럽 PSG는 살라의 영입을 위해 파격적 3년 계약을 제안하고 있다'고 했다.
살라가 받아들이면, PSG로 향할 수 있다. 이강인과 팀 동료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원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매우 달갑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PSG는 신예선수들을 중심으로 유럽 정상급 클래스를 갖추길 원한다. 많은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축구 철학을 구단에 심고 싶어한다.
단, 현실적으로 변수들이 많다. 최근 PSG의 경기력은 들쭉날쭉하다. 확실한 코어가 없는 상황이다. 즉, 팀 케미스트리를 중시하고, 챔피언스리그 우승경험까지 있는 모하메드 살라와 같은 강력한 베테랑의 합류가 절실하다.
PSG가 살라의 3년 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이유다.
바르셀로나도 손흥민을 원하는 강력한 이유가 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FC 바르셀로나는 왼쪽 포지션을 강화를 위해 루이스 디아즈, 하파엘 레앙, 니코 윌리엄스 등을 주시하고 있다. 단,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이들의 몸값은 부담된다. 손흥민이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서 가장 이상적 대안이 되고 있다'며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바르셀로나느 강력한 윙어 자원과 함께 아시아권 최고 마케팅 카드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서로 윈-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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