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송혜교가 23년 만의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영화 '검은 수녀들'의 송혜교가 8일 오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그가 토크쇼에 출연하는 것은 무려 23년 만이다.
앞서 송혜교가 출연하는 '유퀴즈'는 지난 1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인해 한 차례 결방이 됐다.
이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송혜교는 솔직한 입담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주변에서 다 그 얘기를 한다. 송혜교 씨가 재밌다고"라며 "재미에 욕심이 좀 있냐"는 질문을 건넸다. 그러자 송혜교는 "없는 편은 아니다"라며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혜교는 유재석에게 "오빠 기억 하냐. (오빠가)한턱 쏠게 해서 모였다"면서 유재석이 한턱 쏜 일화를 언급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유재석이 "데뷔 이래 쭉 스타다"라며 90년대 부터 2020년대까지 시대를 나열하자 송혜교는 "하지 말아라"라고 예민하게 반응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송혜교의 '화려한 인맥'도 언급했다. 유재석이 "김혜수 씨랑 여행을 떠나고 수지 씨랑 밥 먹고. 인맥이 정말 넓은가보다"라고 말하자 송혜교는 "다 여자네요"라며 다소 씁쓸해 해 웃음을 안겼다. 송혜교와 대화를 나누던 유재석은 "성격이 시원시원하구나. '송직진'이다"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특히 송혜교는 "제 연기를 보는데 제가 너무 지루한 거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5년간 아침, 점심으로 수행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혜교는 작년 청룡시리즈 대상 수상 소감으로 "수고했다, 혜교야"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저한테 칭찬해 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예고편 말미에는 "여자 송혜교, 인간 송혜교, 배우 송혜교로서 괴로운 일도 행복한 일도 있었지만"이라며 자신의 개인적인 삶에 대해 털어놓을 것임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7일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송혜교는 "나는 항상 내가 우선이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가족 아니면 사랑하는 친구들. 항상 내가 늘 두번째였다. 나한테"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작품에 관련 된거면 '너 이거 밖에 못했냐', '오늘 왜 연기를 이렇게 했냐'며 인간 송혜교로서도 실수한 것만 보이더라"며 "잘한 부분도 분명히 있을텐데 그래서 아침 수행, 저녁 수행을 시작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혜교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검은수녀들'에 출연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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