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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이날 영국 입성 후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양민혁은 등번호 18번을 받았다. 지난해 7월 340만파운드에 토트넘 이적을 확정지은 양민혁은 토트넘의 요청으로 12월 중순 조기합류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이곳과는 수준 차이가 있는 지구 반대편에서 온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차분히 데뷔전을 기다려 왔다. '유령설' 등 근거없는 낭설 속 비자와 프로필 촬영, 등번호 지정 등 경기 출전을 위한 제반 작업을 마무리했다.
양민혁은 팽팽한 흐름 속 투입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함께 벤치에 앉은 선수들 중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등 경험 많은 공격수들이 앞서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벤치에서 잉글랜드 최고의 팀인 리버풀과의 경기를 직접 지켜본 것은 적응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양민혁은 경기 흐름과 경기장 분위기를 직접 느끼며, 영국 무대가 어떤지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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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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