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분노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9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심판에게 말한 내용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두 팀은 2월 7일 리버풀의 홈인 안필드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후반 31분 도미닉 솔란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 득점 취소됐다. 리버풀 입장에선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 41분 토트넘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솔란케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들며 따내 중앙으로 연결했다. 루카스 베리발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베리발의 득점 직전이었다. 베리발은 경합 과정에서 리버풀의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에게 강력한 태클을 걸었다. 심판은 경고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베리발은 후반 23분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은 상황이었다. 또 하나의 경고를 받았다면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스포츠바이블은 '반 다이크는 베리발 논란에 대해 심판에게 얘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경기 뒤 무슨 말을 했는지 정확히 밝혔다'고 했다.
반 다이크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옐로카드가 분명했다. 그가 1분 뒤 결승골을 넣은 것은 우연이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심판이 실수를 한 것 같아서 그렇게 말했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그건 꽤 분명했다. 사이드 라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옐로카드가 나왔어야 한다고 정확히 알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패한 이유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슬롯 감독도 "베리발은 또 한 장의 옐로카드를 받았어야 했다. 우리에게는 불운한 일이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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