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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하성의 새 팀 찾기가 험난하다. 야심차게 FA를 선택하고,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았지만 해를 넘기도록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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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모험수였다. 지난 시즌 전까지 김하성이 리그 내야 FA 최대어가 될 거라는 건 확실시 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담을 이기지 못했는지 타격이 영 신통치 않았다. 여기에 시즌 막판 어깨를 다친 게 최악이었다. 스로잉에 영향을 미치는 오른 어깨 수술. 올해 개막에 맞춰 돌아오지 못할 확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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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김하성측은 전반기 나오지 못하거나 부진할 수 있으니, 장기 계약을 해주면 회복하며 차차 진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계산을 했을 것이다. 실제 그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팀들은 냉철하고, 또 냉철했다.
차라리 자신을 원하고,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샌디에이고에서 성에 차지 않겠지만 800만달러(약 117억원)를 받으며 재도약을 도모했으면 어땠을까. 샌디에이고는 분명 김하성이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기다려줬을 것이고, 그의 능력을 알기에 돌아오면 곧바로 중용했을 팀이다. 그렇게 반 시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다음 FA 시장을 노려볼 수 있었다.
현지에서는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에게 600만달러(약 88억원) 계약서를 던질 것이라는 최악의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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