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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부부는 4남매를 키우고 있는 띠동갑 부부였다. 42세 남편 신홍철 씨는 자동차 정비 관련 일을 했고 30세 아내 조보미 씨가 독박으로 4남매 육아를 떠맡았다. 무려 4남매를 키우고 있었지만 남편은 육아는 모른 척 한채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재즈드럼, 태권도, 제빵, 바다수영 등 취미생활을 즐겼다. "집안일은 아내가 완벽하게 하고 바깥일은 내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결혼 후 별명이 조선시대 꼰대였다"는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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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어린 여성을 원한 이유에 대해 "저와 나이차이가 적으면 노산에 가까워 태어날 아이의 생존 능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아내가 첫 데이트에서 여자에게 돈을 쓰게 하는 결혼상대 테스트에 통과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말도 안되는 본인만의 개똥철학"이라며 질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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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넷째 아이를 출산한지 100일도 안된 아내를 태권도장으로 데려가 아내의 손목에 풀스윙을 했다. 아내는 손목이 아프다고 호소했으나 남편은 되려 "산후조리는 태권도"라며 발차기까지 시켰다. 아내는 6년간 아이 4명을 낳으면서 단한번도 몸조리를 하지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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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아내는 결혼생활을 유지하길 바랐고 남편은 이혼을 고려했다. 남편은 "아이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아이가 중학교에 가면 이혼의사가 100%다. 결혼 초반에 20년만 살고 그만 살자고 얘기했다. 나는 그런 놈"이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아내에게도 문제는 있었다. 아이가 머리를 묶고 싶다고 하자 "XX야"라며 욕설을 했고, 남편에게도 막말을 쏟아냈다. 남편은 "저는 킥복싱을 7년 했는데 (태권도 겨루기 선수였던) 아내가 말하다가 자동차 키 던지고 발로 차고 해서 항상 멍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진 심리상담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전문가는 남편에 대해 "검사 결과가 1%다. 인간 중에서도 나오기 힘든 1%다. 가정을 이정도로 유지하는 것도 대단한 거다.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낮고 연대감이 없다. 독불장군처럼 전제군주의 양상이 보인다. '자기애 덩어리'다. 주변 사람들은 타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경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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