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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학회의 비만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비만병과 복부 비만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 기준 각각 38.4%, 24.5%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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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당뇨 발생 확률 약 3배 높아…심혈관 질환 등 원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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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원인으로는 육류 위주의 식습관과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른 배달 및 인스턴트 음식 섭취 증가, 마라탕후루처럼 맵고, 짜고, 달고, 자극적인 먹거리 트렌드를 꼽을 수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도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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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관절염,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 수면 무호흡증 등 호흡기 질환, 성기능 장애, 지방간, 통풍,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성호르몬과 인슐린 수치에 영향을 끼쳐 생리활동을 방해하고 심하면 불임을 일으킬 수도 있다.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와 체중 감량 중요…약물치료 병행도 고려
비만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비만이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WHO는 2021년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한 바 있다. 그리고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리를 통해 몸무게의 기준점을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섬유질 섭취는 늘리고 고열량 및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는 식단 관리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 정상 체중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고도 비만인 경우 본인의 의지만으로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비만 정도에 따라 전문적인 식이요법, 운동요법, 인지행동치료와 함께 지방분해효소 억제제나 식욕억제제 등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물론 비싸고 힘든 치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얼마든지 관리할 수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전체적인 식사량을 줄이되 저녁 식사량을 가장 적게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저녁 식사를 아예 거르는 것은 몸의 기초 대사량을 저하시키고, 당 흡수를 증가시키면서 에너지를 저장하기 때문에 살찌기 쉬운 몸으로 바뀐다. 건강하게 감량을 하려면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어야 한다.
김유미 과장은 "비만 관리를 위한 체중은 아침에 일어나서 배변 후에 공복 상태에서 재는 것이 원칙"이라며 "식사 여부에 따라서 체중 변동이나 배변 여부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배변 후 공복 상태에서 재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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