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무명시절 없이 데뷔 이래로 현재까지 꾸준히 상류층의 삶을 살았다고 털어놨다.
10일 A급 장영란에는 박명수가 출연해 그의 출생부터 데뷔 이후의 삶의 굴곡을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장영란 섭외로 출연한 것에 대해 "다른 토크쇼 나가서 내 이야기하는 거 자체가 별로"라며 툴툴댔다.
그는 "고 2때 쌍수했다. 그때가 제 터닝포인트다. 당시에는 성형외과가 없었다. 안과에서 다래끼 수술한다는 걸로 해서 의료보험을 끼고 선생님이 도와주셨다"며 "6만원으로 수술을 하고, 안경 벗고 렌즈 끼니 이승철 형님 닮았다고 그때부터 주목을 받게 됐다"고 했다.
그는 "쌍수하고 오락부장을 맡고 고3을 망치고 나이트를 출입하고 공부로는 글렀다고 생각했다"며 "쌍꺼풀은 신의 한수엿다. 만약 그때 쌍수를 안했으면 어렵게 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 1993년 MBC 공채를 합격하면서 개그맨에 데뷔한 박명수는 놀면서 배웠던 판토마임 등을 방송에서 써먹으면서 저녁에 나이트 등의 행사를 뛰며 돈을 긁어모았다고 했다.
박명수는 "그때 내 돈벌이가 좋았다. '웃으면 복이와요'에서 '우이씨' 유행어가 터졌다. 시청률 36% 프로그램이라 서울역 가면 나를 다 알아봤다"며 "데뷔 후 6개월만애 떴다. 무명시절이 없었다. 지금까지 한 주도 쉰적이 없다
얼굴이 어려워보이지 생활이 어려운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BMW 차도 개그맨 중에 처음으로 샀다. 당시 나이트 락카페 등이 호황이었다. 일할 곳이 널렸었다. 하루 5탕도 뛰었다.일반적인 샐러리맨들의 월급이 200만원 안될 때 업체별로 수천만원씩 월에 계산해서 받았다"며 "1998년에 20대 때 60평 목동 대형 빌라를 매입할 정도였다. 열심히 살았다. 밤 행사 뛰느라 회식도 많이 못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때부터 DJ 일을 배워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는 박명수는 이후에 음반을 낸 것도 대박이 났다. 그는 "1집 '바보사랑'으로 '음악중심' 무대도 서고 댄서 10명 깔고 테크노도 추었다. 이후에 이정현의 '와'가 나왔는데 터졌다. 내가 감은 있었다"며 "이후에 '바다의 왕자'가 터졌고 여름곡 1위를 계속 했다. 지금 북한에서 '바다의 왕자'가 MZ들에게 인기곡이라고 하더라. 절대 북한은 가지 말라고 하더라. 얼굴 보면 환상 깨진다고 북한 분이 직접 말해줬다"고 웃었다.
예능으로는'X맨'에서 호통 개그가 먹힌 뒤 '무모한 도전'에 멤버로 들어갔다가 잘리고 '무한도전' 정식 멤버로 터졌다. 현재 공중파 예능은 '사당귀' 1개 하고 있다는 박명수는 "의미없이 많은 프로그램을 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방송은 죽을??까지 하고 싶다. 녹화장에서 쓰러지고 싶다. 산재 받을 수 있게 이왕이면 공중파에서 쓰러졌으면 좋겠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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