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왜 맨유는 이강인을 원하나.'
10일(한국시각) 스페인 전문매체 피차헤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와 뉴캐슬이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한 후 프랑스, 잉글랜드 축구 팬들과 이강인의 재능을 아끼는 팬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이 매체는 파리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약 720억원)를 원하고 있으며 맨유는 공격진 강화를 위해 이강인 영입을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 역시 '뉴캐슬과 맨유가 이강인에 대해 문의했다'면서 '"PSG는 최고의 재능을 잃고 싶어하지 않는다. 재정적 요구조건이 충족될 때만 매각을 고려할 것"이라고 썼다. 프랑스 레퀴프 로익 탄지 기자는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 여러 오퍼가 있었지만 당분간 이강인과 결별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눈부신 왼발 재능과 탁월한 탈압박 능력, 멀티 플레이에 능한 전천후 공격수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맨유, 뉴캐슬뿐만이 아니다. 이강인이 라리가 출신인 만큼 스페인, 포르투갈 출신 영민한 사령탑들은 이강인의 전술적, 기술적 장점을 이미 꿰뚫고 있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이강인은 아스널이 노리는 선수다. 하지만 몸값이 부담스럽다'고 썼다. 메트로 역시'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부카요 사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 옵션 강화를 원한다. 이강인이 거론되고 있다'고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총 24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중이지만 PSG에서 충분한 출전시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주전 자리를 보장할 프리미어리그행이 새로운 옵션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연유로 1월 이적시장에서 99년생 전도양양한 공격수 이강인의 주가는 폭등할 수 있다. 이미 영국의 풋볼팬캐스트가 '이강인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같은 선수'라고 평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리그1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비니시우스와 비슷한 선수로 평가받는다'면서 '이강인이 맨유에 와서 이런 자질을 보여준다면 엄청난 혁명을 일으킬 수 있고, 래시포드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만의 비니시우스가 될 수 있다'고 극찬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왜 맨유가 이강인을 원하나'라는 제하에 상세한 설명을 전했다. '탁월한 재능을 지닌 이강인은 PSG 합류 후 여러 포지션을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이강인은 후벵 아모림 감독의 시스템에 완벽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맨유의 공격력이 다소 약하고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적이 임박한 상황에서 올드 트래포드에는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면서 '이강인이 PSG에서 주전 자리를 굳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맨유로 이적, 아모림 감독의 첫 번째 영입 선수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인 이강인은 올 시즌 3차례 풀타임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아마드 디알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현재 유일하게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공격수로 보이는 상황에서 이강인 영입은 파이널 서드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재정만 허락한다면 맨유는 유럽 빅리그 전역의 구애를 받고 있는 이강인 영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향후 몇주간 이강인 영입을 위한 빅클럽들의 전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측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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