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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심형탁은 사야와 함께 '모닝 요가'로 아침을 맞는다. 그는 사야의 허리를 세심하게 문질러 주면서 운동을 도와주던 중, "혹시 자는데 방해된 건 없었어? (나) 힘들면 코 골잖아"라고 자신 때문에 사야가 잠을 설쳤을까 걱정한다. 이어 "2주 뒤면 이 집에 한 명이 더 생긴다"며 벅찬 마음을 내비치는 한편, "의사 선생님이 먼저 '아빠가 되려면 다들 탯줄을 자른다. 한 번에 안 잘릴 수 있으니 그것 때문에 공포심을 느끼지는 말라'고 하셨는데, 난 아직도 무섭다"라고 심란한 마음을 고백한다. 그러자 사야는 "탯줄을 '곱창'이라고 생각해"라고 의연히 조언(?)하고, 이에 빵 터진 심형탁은 "아, 곱창…"이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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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용품 정리에 한창이던 심형탁은 얼마 후, 화장실에 쓱 들어가 한참을 나오지 않는다. 사야는 남편이 너무 안 보이자 여기저기 찾다가 화장실에서 발견해 황당해한다. 더욱이 심형탁은 피부 관리용 마스크를 쓴 채 눈을 붙이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그는 "나중에 ('새복이'의)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나이 하나도 안 먹었네'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서"라고 진지하게 답한다. 사야는 '아이언 심'이 된 심형탁에게 "더 인기 많을 것 같은데?"라며 반전 이유를 설명해 폭소를 자아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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