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폭락' 현해리 감독이 실제 루나 코인 투자로 인해 피해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현해리 감독은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나 "나도 루나 코인으로 돈을 잃었던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되돌아보니 나 자신을 너무 믿었고, 스스로 자만했다"고 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폭락'은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계약직만 9 번한 여자'로 칸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 감독은 영화 속 피해자들처럼 본인도 과거 코인 투자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코인을 조금 열심히 했었다. 2019년부터 2021년쯤이었는데, 당시 내 또래들은 대부분 다 코인을 했다. 코인은 안 해도 주식을 안 하는 사람은 거의 찾기 힘들 정도였다"며 "내가 나를 피해자라고 하면, 코인 하시는 분들이 '네가 투자해 놓고 그런다'고 욕을 하시더라. 그때 너무나 많은 언론과 금융 당국, 미국 정부에서 루나 코인의 자산 가치를 포장해서 알렸기 때문에 사기 형태일 거라고는 전혀 예측 못했다. 그래서 내 의지대로 돈을 투자해도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당시 피해를 입었던 만큼, 힘든 과정을 견뎌내며 느꼈던 감정도 털어놨다. 현 감독은 "루나 코인으로만 돈을 잃었던 건 아니었다. 코인으로 돈을 잃기도 했지만, 벌기도 했다. 그렇게 돈을 벌다 보니 '욕심 안 내고 갖고만 있어도 돈을 벌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 사람이 한 번 잘됐다고 해서 계속 잘 되는 게 아닌데, '나 자신을 너무 믿었구나'하고 후회도 됐다. 그 이후에는 스스로 자만하지 말고 남들이 모두 맞다고 할 때, 한 번쯤 'NO'를 외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됐다. 지금은 사람들이 맞다고 하는 거에 반대로 생각해 보는 사람이 됐다"고 강조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
'15세 연하♥' 김찬우, 54세에 늦장가 갔는데.."장동건 때문에 결혼식 묻혀" -
기안84, 초심 잃고 자책 "배가 불렀다..도시락 파먹던 시절 기억해야" -
강주은, '당뇨 판정' ♥최민수 철저 관리.."좋아하는 간식도 제한" -
"넌 우리에게 온 보물" 유선호, '1박2일' 3년 6개월만 눈물의 졸업..제작진까지 줄오열 ('1박2일')[종합] -
'윤민수 子' 윤후, 韓오자마자 ♥최유빈 만났나..맛집·데이트 명소 포착 -
이주빈 '역대급 증명사진' 공개에 유재석도 극찬 "교과서 그 자체, 너무 예뻐" -
이영지, 빨간 머리 '정치색 논란'에 빛삭..흑발 염색 후 사과 "경솔한 행동" [전문] -
'최현석 딸' 최연수, 출산 후 벌써 이 몸매? "배 이정도 들어갔다" 모델 출신 근황
- 1.'금맥 또 터졌다' 안세영, 싱가포르오픈 2년만에 정상 탈환…'일본 라이벌' 야마구치 완파 '3연속 金·金·金', 상대전적 4연승
- 2.'5월 기세 미쳤다' 한화, 주말 3연전 싹쓸이 '4연승'…SSG 창단 최다 12연패 수렁 [대전 리뷰]
- 3.[현장인터뷰]"솔직히 손흥민 안 뛰길 바랐다" 트리니다드토바고 감독 솔직고백…결과는 0-5 패
- 4."올해만 하고 그만하겠습니다" 파격 선언, 왜 LG 'ERA 1.59' 특급 수호신 소신 밝혔나
- 5.타석엔 서지도 못했다! '선발 마스크 → 2회말 대타' 대체 왜? 사령탑도 자책 "배터리 호흡이 좀…미안하네" [고척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