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커피, 차, 콜라, 레드와인은 치아 색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는 마일즈 매디슨 박사가 4가지 음료로 인한 치아 색 변화를 관찰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매디슨 박사는 발치한 치아 4개를 커피, 차, 콜라, 레드와인에 10일 동안 담가 둔 결과를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다.
우선 레드와인에 담근 치아는 거의 보라색으로 변했다.
그는 "법랑질, 치아뿌리 등 대부분이 바뀌었다. 레드와인은 확실히 가장 많은 얼룩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콜라에 넣은 치아는 검은색으로 바뀐데다 치아의 구조를 갉아먹어 작은 '홈'까지 만들어졌다.
매디슨 박사는 "탄산음료의 산성 특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커피에 넣었을 경우엔 치아 윗부분은 노란색으로, 뿌리는 짙은 갈색으로 변했다.
매디슨 박사는 "뿌리 표면 부분엔 미네랄이 많지 않아서이다"고 주장했다.
차에 넣은 치아는 얼룩이 가장 적었다.
윗부분은 커피에 넣었을 경우와 비슷했고 뿌리 부분은 밝은 갈색을 보였다.
이 실험 결과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즐기는 음료들인데 줄여야겠다", "충격적이다", "실생활과는 차이가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다음엔 맥주와 같은 다른 음료로 실험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메디슨 박사는 "다음에 시도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한 전문가는 대부분의 치아 색상 변화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는 순전히 미용상의 문제이고 치아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지 않으며 대부분의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디슨 박사는 "치아 하나 또는 때로는 여러 개의 치아가 회색으로 변하면 신경 손상의 징후일 수 있으니 치과에서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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