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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으로서는 어려운 시기다. 공격진 이탈이 크다. 최근 티모 베르너가 부상으로 빠지며,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외에는 선택지가 사라졌다. 후보로도 마이키 무어를 제외하면 기용 자원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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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계약까지 체결한 양민혁은 K리그1 38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으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각종 상도 휩쓸었다.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5차례나 받은 양민혁은 K리그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플레이어와 베스트11 수상으로 기쁨을 누렸다. 양민혁은 이미 K리그 무대에서는 슈팅, 패스, 골 결정력, 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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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 합류 이후 꾸준하게 출전에 대해 긍정적이기보다는 조금은 아쉬운 관점을 드러내는 인터뷰로 일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이 자칫 양민혁이 수준 낮은 리그에서 온 것에 대한 지적일 수도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그간의 경력을 고려하면 적응을 위한 배려일 가능성이 크다. 포스테코글루는 이미 J리그를 경험하며 아시아 무대를 겪어본 감독이다. 또한 셀틱 등 유럽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들이 적응하는 과정을 지켜본 경험이 있다.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양민혁이 적응이 필요하고, 당장 기용하는 것이 부담일 수 있다는 판단일 수도 있다.
탬워스전을 앞두고도 생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는 탬워스전에 젊은 선수를 기용할 것이냐는 물음에 "아니다.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주는 게 중요한 건 맞지만 더 중요한 건 우리를 다음 라운드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시간이다. 우리에게 까다로운 경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부에게 휴식을 줄 수 있지만 우리는 꽤 제한적인 상황이다"라고 답했고, 기용은 이뤄지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양민혁의 토트넘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양민혁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이번 아스널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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