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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 조용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유병훈 감독의 의지가 크다. 유 감독은 큰 변화 보다 안정을 택했다. 비싼 국내 선수들을 데려오는데 힘을 쓰기 보다 확실한 외국인 자원을 통해 전력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생각이다. 실제 안양은 비싼 이적료로 여러 팀들이 망설이는 상황에서 과감한 투자로 모따를 품었다. 유 감독은 모따-에두아르도-외국인 센터백을 축으로 2025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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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주가 흐름을 바꿨다. 물론 제주는 이미 K리그1급 자원을 보유하고 있었던 이유도 있지만, 당시 남기일 감독은 승격에 일조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는 완성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승격 첫 해 4위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후 2022년 승격한 대전도 마찬가지였다. '많은 투자로 지축을 흔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당시 이민성 감독은 기존 자원들에 힘을 실어줬다. 대전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비록 파이널A행에는 실패했지만 8위로 무난히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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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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