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정말 제대로 갈았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각) "오마르 마르무쉬가 맨시티로 이적한다. 최종 회담 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거래가 성사되었다. 맨시티에 합류하기를 원했던 마르무쉬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계약이 성사됐을 때만 붙이는 'HERE WE GO'를 달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관련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역시 "맨시티는 공격수 마르무쉬의 이적을 위해 프랑크푸르트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결국 맨시티가 마르무쉬를 품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지난 4시즌 동안 EPL 우승을 연속 우승했던 팀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부진에 시달렸다. 공수 양면에서 문제를 일으킨 맨시티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폭풍 쇼핑을 진행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아시아 최고 유망주인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와 브라질 초신성인 빅토르 헤이스를 품는데 성공했다. 두 선수 모두 공식 발표만 앞두고 있다. 공격에도 변화가 필요했다. 훌리안 알바레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의 공백을 처절하게 느낀 맨시티는 엘링 홀란을 도와줄 제2의 득점원이 필요했다.
맨시티가 낙점한 건 제2의 모하메드 살라라고 평가받는 마르무쉬였다. 1999년생인 마르무쉬는 지난 시즌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들어서 마르무쉬의 파괴력은 유럽 전역을 놓고 봐도 최고였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 14도움을 폭발하면서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속도, 파괴력, 슈팅력, 골 결정력까지 마르무쉬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투톱의 한 자리를 맡으면서 분데스리가를 폭격했다. 필 포든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득점 지원이 부족한 맨시티에서 마르무쉬는 홀란의 새로운 파트너가 될 것이다.
아직 정확한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프랑크푸르트는 8,000만 유로(약 1,200억 원)를 원했다. 맨시티의 첫 제안은 6,000만 유로(약 900억 원) 정도였다. 양 팀의 중간치인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에서 합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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