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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홀로 세 골을 몰아치며 프로 통산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아마드 디알로를 앞세워 3대1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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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지난달 16일 맨시티에 2대1로 승리한 후 EPL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으로 부진했다. 한 달 만의 승리로 승점 26점을 기록, 순위를 12위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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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성적은 충격의 나날이다. 토트넘은 최근 EPL 9경기에선 단 1승(2무6패)에 불과하다. 승점은 24점에 머물러 있다. 맨유가 순위를 끌러올리면서 토트넘은 웨스트햄(승점 26)에 이어 14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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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의 시름도 더 깊어지고 있다. 그는 아스널전에서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름값을 했다. '아스널 킬러'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EPL 6호골이었다. 손흥민은 EPL 6골 6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을 상대로는 9호골(2도움)을 작렬시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흑역사다. 영국의 '더선'은 1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제 무리뉴와 안토니오 콘테보다 더 나쁜 기록으로 공포의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첫 출발은 환상적이었다. EPL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8승2무)를 질주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그 환희는 없다.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방향을 잃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73경기를 지휘하며 36승12무25패로 승률 49%를 기록했다. 콘테 감독의 54%(41승12무23패), 무리뉴 감독의 51%(44승19무23패)보다 떨어졌다. 올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47%(8승2무7패)지만 경기 수가 워낙 적었다. 장기간 토트넘을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우 54%(159승62무72패)의 승률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중계 방송사인 'TNT스포츠'를 통해서는 "감독님 말이 많다. 우리가 너무 소극적이었고, 우리는 항상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가능한 한 높은 위치에서 경기하는 팀이다. 솔직히 전반은 너무 소극적이었다.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전반은 팀의 규율이 부족했다. 후반에는 조금 더 나아졌고, 고강도로 압박하려고 했다. 하지만 전반은 분명히 충분하지 않았다"고 반응했다.
그리고 "아직 리그 순위가 매우 치열하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씩 차근차근 준비하며, 모든 경기에서 신선함을 유지하고 더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다가올 경기들은 모두 매우 중요하다. 순위를 보면 분명히 만족스럽지 않다. 우리 모두 알고 있고, 모든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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