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양민혁의 토트넘 1군 출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에버턴전 사전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부상자가 추가됐다. 브레넌 존슨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이브 비수마도 부상을 당했다"라며 부상으로 추가 결장이 유력한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존슨까지 이탈하며 토트넘은 공격진에 공백이 커졌다. 히샬리송의 좋지 않은 몸 상태와 더불어 존슨, 티모 베르너, 윌송 오도베르 등이 자리를 비우게 됐다.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가 선발로 나설 수 있지만, 마이키 무어, 데얀 쿨루셉스키, 윌 랭크셔 등이 있지만, 양민혁의 교체 명단 포함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출전 기회가 없었던 양민혁이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배했다. 양민혁은 이날 경기에서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당초 티모 베르너의 부상 소식으로 인해 양민혁의 교체 출전 가능성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탬워스전에 이어 양민혁을 선발 명단에 올리지 않았다.
양민혁의 U-21팀 출전 가능성도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양민혁의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양민혁은 현재 영국 축구에 적응하고 있다. 순전히 적응 문제일 뿐이다. 부상이나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U-21팀 출전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는 "토트넘이 고려할 수도 있다"라며 양민혁이 1군이 아닌 U-21 무대에서 먼저 나설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가장 유력한 데뷔 기회는 5부 리그였던 탬워스전이었다. 상대와의 전력 차가 크기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극단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있었다. 양민혁으로서는 엄청나게 빠른 기간 만에 토트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으며, 토트넘 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일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제외하며, 출전 시간을 주지 않았다.
결국 아쉬운 데뷔 불발과 함께 양민혁으로서는 토트넘 1군 무대에 데뷔하기 위한 준비에 열중하는 방법 밖에 없다. K리그에서 보여줬던 기량을 잉글랜드 무대에서 보여주기 위해 몸상태를 끌어 올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실력으로 설득해야 한다. 경쟁이 뜨거운 상황에서 준비가 되어있어야 찾아오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양민혁이 생각보다 1군 데뷔 시점이 더 미뤄지고 있다. 향후 토트넘이 치를 예정인 에버턴, 레스터 시티, 브렌트포드, 리버풀, 애스턴 빌라 등과의 리그, 리그컵, FA컵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쉽지 않을 수 있다. 존슨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향후 일정에서 양민혁 카드를 고려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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