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현감을 탄핵시키며 청수현의 영웅으로 등극했던 임지연이 도망 노비로 의금부에 추포됐다.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박지숙 극본, 진혁 연출) 14회에서는 옥태영(임지연)과 천승휘(추영우)가 끝내 정체 발각 위기 국면을 맞이해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시청률은 수도권 10.8%, 전국 9.8%를 기록했고,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1.5%, 2049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3.8%까지 치솟으며 일요일 전 채널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옥태영은 7년 전 운봉산 불법 노두 채취 사건 때부터 청수현과 유구한 악연을 이어온 박준기(최정우)와의 첫 대면으로 이번 만수삼 사건 역시 그와 연루가 되어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반면 박준기는 옥태영이 도망 노비라는 정보를 이용해 의금부와 연이 닿아있는 옥태영의 약점을 쥐려 했으나 본전도 찾지 못하고 청수현 사람들과의 기싸움에서 밀리고 말았다.
한편, 옥태영과 천승휘는 하루하루 백성들이 굶주려가는 청수현을 살릴 방도를 찾아냈다. 의도치 않게 잡혀 온 진짜 허순(윤병희 분)을 통해 옥태영의 집에서 기르던 노회가 값비싼 약재라는 것을 알게 된 것. 때문에 두 사람은 노회를 온 동네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벼랑 끝으로 내몰린 청수현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했다.
옥태영과 천승휘는 한양에 가서 노회 판매 계약까지 따왔으나 여기서 또 기가 막히게 돈 냄새를 맡은 현감 김낙수(이서환)와 박준기의 술수로 인해 값비싼 노회들을 모두 빼앗길 처지에 놓이게 됐다. 김낙수는 위조 문서를 만들어 청수현 사람들이 노회를 재배하던 땅을 갈취해 자신이 이익을 취하려 했으나 옥태영은 시아버지인 성규진(성동일)의 유품에서 이것이 허위라는 증좌를 찾아냈고 땅은 비로소 진짜 주인에게로 돌아갔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천승휘는 유향소 향원들과 함께 백성들에게 가혹 행위를 서슴지 않는 것은 물론 공문서를 위조하면서까지 수탈에 앞장섰던 김낙수의 죄를 고하며 탄핵을 청원했다. 이로 인해 김낙수는 포박당한 채 끌려갔고 형을 집행당하다 유명을 달리했다. 이처럼 천승휘는 보는 것만으로도 통쾌한 정의 구현에 앞장서며 부인 옥태영의 오랜 한을 풀어줬고 보는 이들에게도 통쾌함을 안겼다.
이로써 두 사람은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듯했으나 곧이어 결코 대면하고 싶지 않았던 가장 큰 문제를 마주했다. 갑작스럽게 집에 들이닥친 의금부 종사관들은 "죄인 송서인과 구덕이는 당장 나와 오라를 받아라"라며 옥태영과 천승휘의 과거 이름을 말했고 옥태영은 천승휘에게 도망가라는 신호를 보낸 뒤 홀로 추포됐다.
자신들을 아낌없이 도왔던 옥태영이 추포 당하는 광경에 청수현 사람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고 천승휘 역시 이를 멀리서 지켜보며 괴로운 몸부림을 쳤다. 옥태영이 도망 노비라는 것을 알지만 이를 전략적으로 이용하려는 무자비한 박준기의 소행임이 의심되는 가운데 벼랑 끝의 상황에 내몰린 옥태영과 천승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시선이 쏠린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25일 오후 10시 30분에 15회가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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