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튀르키예 북서부에 있는 한 스키 리조트에 화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새벽 3시 30분쯤 튀르키예 볼루 카르탈카야 스키 리조트에 있는 12층짜리 그랜드 카르탈 호텔에 불이 났다.
호텔에서 거대한 불꽃과 연기 기둥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목격됐다.
161개의 객실이 있는 이 호텔에는 화재 당시 약 230명의 투숙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당국은 소방대와 응급구조대를 급파해 불을 진화하면서 투숙객들의 대피를 도왔다.
일부 투숙객들은 화염과 연기를 피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날 불은 호텔 식당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한 투숙객은 호텔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비상구를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호텔 외관의 목재 외장재가 불길의 확산을 가속화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실종자를 수색하는 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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