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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이번시즌 17승5패(승점 50점)를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46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개막 14연승을 질주했던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투트쿠의 부상 이탈 이후 크게 흔들렸고, 최근 7경기 2승5패의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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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기업은행은 최근 5연패의 늪에 빠지며 그대로 승점 33점에 머물렀다. 3위 정관장(승점 41점)이 기세좋게 연승을 질주하면서 점점 차이가 벌어지는 모양새. 빅토리아(29득점) 육서영(13득점)이 분투했지만, 승리에는 미치지 못했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먼저 따냈다. 2-4로 뒤지다 13-6으로 뒤집었고, 19-18까지 쫓기다가 단숨에 5연속 득점을 따내며 차이를 벌렸다.
4세트는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도중 이고은과 정윤주가 머리를 부딪치는 아찔한 장면도 연출됐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빅토리아를 앞세운 기업은행의 추격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다. 24-23에서 김연경이 기어코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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