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송혜교가 어릴 때부터 예쁘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22일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는 영화 '검은 수녀들'의 주역 송혜교와 전여빈이 출연했다.
이날 송혜교는 미팅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일대일 미팅보다 고등학교 때 한별단이어서 다른 학교랑 단체로 만난 적은 있다"고 답했다.
고등학교 때도 '얼짱'이라서 유명하지 않았냐고 묻자 "그때 당시에는 그런 게 없었다. 나중에 데뷔하고 나서 그런 말을 나도 알았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옆 학교에서 몰려온 적은 없냐는 질문에 "그런 건 없었다. 간혹가다 학교 앞에서 한 두분 구경하긴 했다"고 밝혔다.
언제부터 본인이 예쁜 걸 알았냐는 질문에는 "일찍 알았던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알았는데 초등학교 1~2학년 때는 너무 말랐다. 그래서 중간에 어머니가 밥 잘 먹게 하는 한약을 먹여서 살이 확 쪘다. 옆집 아주머니께서 '예뻤는데 딸 인물 다 버려놨다'고 그랬다. 그때 사진을 보면 진짜 통통해서 이목구비가 잘 안 보인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인터넷에 사진이 있냐고 묻자 "없다. 집에 있는데 내가 (사진) 안 푼다. 개인적으로는 보여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보여주는 날 김숙이 안경 끼고 가면 카메라인 줄 알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여빈은 강릉에서 소문난 얼짱이었다는 소문에 대해 "난 솔직히 말해서 어렸을 때 너무 남자아이 같다고 해서 엄마가 기필코 내가 여자아이처럼 보이게 하겠다고 해서 어릴 때 너무 장군처럼 생겼으니까 엄마가 머리에 온갖 핀을 꽂았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혜교는 "여빈이가 두상도 예쁘다"며 "여빈이는 메이크업 안 했을 때가 더 예쁘다. 항상 촬영장에서 같이 준비하는데 내가 먼저 준비하고 있으면 여빈이가 맨얼굴로 분장차에 들어오는데 그때가 제일 예쁜 것 같다"며 전여빈의 미모를 극찬했다.
전여빈은 "대학교 들어갔을 때 방송연예과이다 보니까 너무 예쁜 친구들이 많았다. 세상에 이렇게 잘나고 예쁜 사람이 많구나 싶었다. 배우가 되겠다고 마음먹었으니 정신 차려야겠다 싶었다. 긴 여정을 생각하고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실력 쌓아서 길게 보자고 생각했다"며 "난 내 외모가 배우로서는 좋은 얼굴인 거 같다고 생각한다. 대학생 때는 화려하게 입은 친구들 보면서 비교도 하긴 했다. 근데 외형이 더 나아져서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 거 같진 않았다. 내가 갖고 있는 거에서 장점을 더 찾고 싶어 했던 거 같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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