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테우스 쿠냐의 마음 속에는 아스널이 있다.
쿠냐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중 하나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울버햄턴의 공격을 홀로 택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원맨쇼로 10골을 터뜨렸다.
당초만 하더라도 쿠냐는 울버햄턴과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였다. 유럽이적시장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울버햄턴과 쿠냐가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또 다른 이적시장의 전문가인 벤 제이콥스는 '쿠냐가 새로운 조건에 합의했는데 아직 서명하지 않고 있다. 바이아웃 조항은 물론, 울버햄턴의 잔류와 강등 여부에 따라 다른 금액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기류가 바뀐 이유, 타 팀들의 관심 때문이다. 첼시, 토트넘, 노팅엄 등이 강한 구애를 보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이다. 아스널은 최근 가브리엘 제주스가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쓰러진 후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쿠냐 역시 아스널행을 원해서, 영국 언론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결국 쿠냐는 새로운 방법을 찾은 듯 하다. 쿠냐는 지난 첼시 원정 경기에서 동료들에게 자주 화를 내고, 팬들에게도 인사를 하지 않는 기행을 저지르며, '팀을 떠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 섞인 시선을 받고 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도 "쿠냐는 주장이다. 라커룸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기고 싶어하지만 라커룸에 있는 모두가 그렇다.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난 그런 제스처는 좋아하지 않는다. 난 주장으로서 팀을 돕고, 함께 싸우는 사람을 원한다. 좌절은 이해하지만 다음에는 그런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 것"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아스널에 관한한 1티어로 꼽히는 팀뉴스앤픽스는 '쿠냐가 아스널에 합류하기 위한 모든 것을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팀뉴스앤픽스는 패트레온에 "쿠냐의 상황은 매우 복잡하다. 그는 울버햄턴과의 재계약에 동의했고, 아스널과의 개인합의에도 합의했다. 그는 지금 아스널로 갈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며 "아스널은 이적료를 더 올리려 하지 않을 것이다. 쿠냐는 아스널행과 울버햄턴 잔류 모두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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