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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브로큰' 이야기에서 구조 때문에 김남길 대목이 많이 축약됐다. 후반 편집 작업에서 많이 정리된 것 같은데 보는 사람들은 민태 이야기에 집중돼 비어있는 느낌도 들기도 할 것이다. 시나리오에서는 이야기가 탄탄하게 잘 붙어 있다"며 "김남길의 진짜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겉으로는 워낙 쿨가이라 그런 리스크도 멋지게 받아들이더라. 영화 편집의 냉혹함을 모두가 다 알고 있으니까 김남길도 이해하는 것 같더라. 영화 전체의 대의를 위해 본인이 많이 감내해 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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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BL 장르 가능성은 있다. 사전에 약속 없이 이야기 한 부분에 대해 김남길도 놀랐을 것 같은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네'라고 본인도 생각했을 것 같다. 김남길을 여자로 따지면 제니퍼 로페즈 같은 매력이 느껴진다. 김남길은 열이 많은 친구다. 촬영 현장에서 가끔 진행이 안 되면 본인이 나서 정리하는 스타일들이 있는데 그게 김남길이다. 막연히 김남길의 열감으로 따진다면 히스패닉 계열일 것 같다. 반대로 나는 비욘세 스타일인 것 같다. 내가 흑인 친구들을 좋아하고 조상 중에 흑인이 있었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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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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