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정우(47)가 "90kg 육박한 상태로 만든 날 것의 캐릭터, 예전 내 모습 보였다"고 말했다.
하정우가 24일 오후 범죄 액션 영화 '브로큰'(김진황 감독, 을지기획·사나이픽처스 제작) 인터뷰에서 동생 석태(박종환)가 죽던 밤의 진실을 쫓는 형 민태를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하정우는 "처음 주인공 민태에 대해 느꼈을 때는 거친 느낌이었다. 젠틀한 느낌 이면에 부글부글 끓는 날 것 같은 용암이 느껴졌다. 아마도 민태가 취하는 액션이 감독이 이 인물을 통해 무언가를 해석하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동생의 죽음이라는 명목 아래 지나친 부분도 있지만 이런 시선으로 만들어 냈다는 게 흥미로웠다. 그게 최근 몇년간 해왔던 작품과 다른 결의 모습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브로큰'을 촬영 할 때와 지금 몸무게가 7~8kg 차이가 난다. 90kg에 육박하는 상태였다. 영화가 촬영할 쯤이었던 2020년에는 정말 자연인으로 살았다. 얼굴 경락도 받지 않고 살았다. 그런데 사람들 반응은 오히려 좋더라. 이런 모습을 좋아하나 싶었다"고 웃었다.
이어 "이번 작품은 인위적으로 어떤 표정을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 느끼는 만큼, 주어진 만큼 꾸미지 말자는 게 내 첫 번째 목표였다. 로케이션 장소도 새롭고 낯설었다. 몸무게도 90kg 가까이 육박했는데 내 몸도 평상시와 다른 몸놀림을 느꼈다. 스태프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었다. 그러한 낯설음이 오히려 이 캐릭터에 맡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작품에서 내 옛날 얼굴이 많이 보이더라. 생각보다 요즘 작품에서는 수염을 기르지 않았고 특히 최근에 맡은 캐릭터는 정형하게 꾸며진 캐릭터가 많았다. 그동안은 영화의 흐름에 대해 잘 재단되어져 있는 캐릭터였다면 이번 '브로큰'의 민태라는 캐릭터는 아무 것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날 것의 액션에 대해서도 "촬영 당시 날씨가 너무 추웠다. 나 보다 무술팀이 엄청 고생했다. 무술 감독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현장에서 보여지는 것들과 소품을 어떻게든 활용하려고 하는 게 흥미로웠다"며 "영화 속에서 오금이 저리는 타격감이 있는데 이걸 불편하게 보는 관객도 있겠지만 영화적인 느낌이 가득찬 부분이 아닐까 싶어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남자의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 임성재 등이 출연했고 김진황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이다.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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