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게 정말 연애 리얼리티일까.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레인보우7'는 태국 푸켓으로 떠난 다국적 남녀들의 솔직하고 과감한 사랑 이야기를 담는 연애 리얼리티를 표방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아시아 유럽 미주권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싱글 남녀들의 연애 스타일을 보여주는 한편 문화 차이와 연애관 충돌을 겪으며 발생하는 갈등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점점 베일이 벗겨질수록 연애가 아닌 '19금 음란물'만이 가득 화면을 채우고 있다.
티저 공개 때부터 한 남성이 "그냥 다른 남자랑 자, 이런 거 괜찮아?"라고 불만을 터뜨리고, 몇몇 남녀들은 "(데이트 하는 동안) 같이 잘거야?"라며 은밀한 상상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더니 갈수록 수위를 높이고 있다.
24일 공개된 '레인보우7+' 6회에서는 8인의 남녀가 카드 게임을 하며 각자의 연애관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질문의 대부분은 '19금'이었다. 특히 마리나는 '가장 만족스러운 관계 시간'을 묻는 질문에 "20~30분?"이라고 답하고, '첫 만남에 마음이 맞는다면 어디까지 가능하냐'는 질문에도 필터 없는 답을 내놨다.
이를 들은 솔로 남녀들은 "우리가 쇼를 너무 핫하게 만들 것 같다"며 호응했지만, 정작 시청자들의 반응은 달랐다. 지나치게 적나라한 발언이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이다. 아무리 화제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라고는 하지만, 적어도 음란물이 아닌 방송 프로그램을 표방한 이상 19금 묘사 수준에도 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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