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권오중이 배우를 꿈꾸는 아들과 한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신현준' 편으로 꾸며져, 배우 권오중, 선교사 정운택, 방송인 럭키가 절친으로 등장했다.
권오중은 2020년 돌연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았던 이유를 묻자 "아내도 저도 아이도 아파서 가정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락처를 바꾸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전에는 술 마시고 노는 걸 좋아했는데 술을 끊고 오롯이 가족과 함께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터널을 나왔고 이렇게 다시 방송 활동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권오중은 발달장애 아들이 최근 대학을 졸업했다면서 "사실 고등학교가 아들의 마지막 수업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여자친구가 사귀고 싶다며 대학교를 가고 싶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아들은 장애인 전형으로 기독교 학과에 입학하게 됐다고. 권오중은 아들의 희귀병이 국내에서 처음 생긴 병이고 세계적으로도 이 희귀병 환자가 몇 명 없다고 했다. 권오중은 "전국에 있는 병원을 다 다녔다. 민간요법까지 알아볼 정도로 간절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들의 근황에 대해서는 "신체가 불편해도 지적장애가 없으면 일을 할 수 있다. 근데 제 아들은 지체, 지적 장애가 다 있어 일하기가 애매하다. 미술 작품 활동 중이고 연기에도 관심이 있어 연기를 배우고 있다. 연기 배우는 곳이 마침 박영규 선배님의 소속사여서 저도 합류했다. 빛과 소금이 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권오중은 1996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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