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나는 반딧불' 황가람이 반찬 가게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연을 공개한다.
29일(오늘) 방송되는 MBN 설 특집 예능 '총백쇼'에서는 최근 '나는 반딧불'로 차트를 역주행한 황가람이 출연해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던 과거사와 근황을 전한다. '총백쇼'는 나이의 합이 '100'인 참가자들이 모여 평생에 단 한 번뿐인 무대를 꾸미는 음악쇼 프로그램이다.
14년의 무명 생활을 떨치고 히트곡 가수가 된 황가람이 여전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오로지 음악을 위해 고향인 경상남도 마산에서 아무런 연고 없이 무작정 상경했다는 그. 그는 "무작정 홍대에 가면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겠지 하고 올라왔다"며 "그런데 막상 올라오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더라"라고 꿈과 달리 냉혹했던 현실을 회상한다. 또한 황가람은 "추운 겨울부터 150일 이상 노숙 생활을 하며 살았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그러나 최근 빛을 본 그는 "요즘은 많이 사랑해주셔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잘 되겠지만 사실 지금 당장은 반찬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뜻밖의 근황을 공개한다. 이어 "(매주 많은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래도 아르바이트 하는 날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그 맛이 또 있다"며 밝은 웃음으로 희망을 전한다.
한편, 11세인 황민호가 '56세 연상' 노사연에 '누나'라고 부르며 '누나 논란'이 벌어진다. 황민호가 필살기인 장구를 치며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무대를 마친 뒤, 심사위원 노사연에게 "노사연 누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스튜디오가 술렁이는 것.
이에 김성주가 "왜 누나라고 하는 거냐"고 묻자, 황민호는 "예전에 노사연 누나와 예능을 함께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선생님이라고 불렀더니 노사연 누나가 누나라고 부르라고 했다"고 전해 노사연을 진땀 빼게 만든다. 이에 허경환은 "본인이 강요하는 건 아니지 않냐"고 능청스럽게 타박하고, 노사연은 황민호에게 흐뭇한 미소와 함께 손 하트를 날려 웃음을 안긴다.
황가람, 황민호가 짝꿍과 만들어내는 역대급 무대가 펼쳐질 MBN '총백쇼'는 29일(오늘)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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