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빅뱅 출신 탑이 '오징어게임2' 연기력 혹평 속 비하인드를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최승현에게 직접 듣는 타노스 씬의 숨은 디테일&촬영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탑은 '오징어게임2'에서 은퇴한 '약쟁이' 래퍼 타노스 역을 맡았다. 탑은 타노스 역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거쳐서 기존에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옛날 사람 같은 제스처도 하고 과장된 제스처도 해서 사람들이 봤을 때 비호감인지 아니면 오그라드는 건지 묘한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타노스가 사실 나이에 비해 옛날 사람 같은 대사를 많이 한다. 타노스라는 래퍼는 시간이 과거에 머물러있는 친구구나. 거의 2000년대에 활동하다가 망한 친구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오그라들게 할 수 있을까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하고 극대화해서 표현하려 했다"고 밝혔다.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랩을 하며 어필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랩을 살면서 20년 넘게 했지만 여자분 앞에서 직접적으로 랩을 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정신이 나간 상태로 촬영한 기억이 난다"고 토로했다.
탑은 "대본에 적혔던 랩은 좀 더 길고 글자 수도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타노스라는 캐릭터가 어떤 랩을 할 거 같은지는 승현 씨가 조금 자유롭게 생각을 해서 우리 상의를 해보자'고 해서 아무래도 글자수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휴대폰으로 동영상 찍어서 보내드리고 과한 제스처라든가 그런 것들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숏츠, 릴스 등의 숏폼도 노렸다며 "요즘에는 숏츠나 릴스로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따라할 수 있게 굉장히 직관적인 랩을 하려고 했다. 능수능란하게 하면 실패해서 게임에 들어온 래퍼같지 않을 거 같아서 그 캐릭터성을 그런 식으로 많이 강조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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