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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는 2024시즌을 끝으로 울산 HD와 계약이 만료됐다. 이명재는 울산 수비의 핵심으로 왕조 구축에 일조했다. 2024시즌 K리그 시상식에서 수비수 부문 '베스트11'에 선정되며, 팀의 3연패를 이끌었다. A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지난해 3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이명재는 이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6차전에 모두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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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버밍엄과 연이 닿았다. 마침 이명재 에이전트인 유희천 스퀘어스포츠 대표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었고, 이 자리에서 버밍엄 관계자와 연결되며 협상이 빠르게 진행됐다. 버밍엄은 주전 왼쪽 풀백인 리 뷰캐넌이 부상으로 쓰러져, 새로운 선수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이명재의 국가대표 경기는 물론, 소속팀 경기 영상까지 찾아봤다. 실력을 확인한 데이비스 감독은 구단에 적극적으로 영입을 요청했고, 화상 면담 등이 일사천리로 이어졌다. 1월 31일 최종적으로 협상이 완료됐고, 이명재는 1일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 모든 과정이 단 3~4일 만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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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는 버밍엄을 택하며 이전 제안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낮은 연봉과 계약기간을 보장받았다. 하지만 개의치 않았다. 오롯이 유럽 진출이라는 꿈을 향해 모든 것을 건 이명재의 도전이다.
박찬준 김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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