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원이 사망했다. 이에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조차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희원은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고인의 비보에 모친과 태국 여행을 즐기고 있었던 왕샤오페이도 대만으로 긴급 귀국했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선 왕샤오페이는 "그녀에게 더 좋은 말씀을 해주시면 좋겠다"며 울컥했다. 다만 일본 출국 및 대만 작별식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왕샤오페이와 서희원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21년 이혼했다. 하지만 왕샤오페이는 이혼 후에도 서희원의 집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서희원과 구준엽이 재혼한 뒤에는 마약설 불륜설 건강이상설 등 가짜뉴스를 만들어내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했다.
또 왕샤오페이는 이혼과정에서 약속한 양육비 등 생활비를 지급하지 않아 서희원에게 강제집행 신청을 당했다. 그는 법원이 서희원의 손을 들어준 것에 불만을 품고 2022년 개인 계정에 이혼합의서를 공개, 서희원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밖에도 위자료 및 재산분할 문제로도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왕샤오페이의 재산은 115억 대만달러(한화 약 4317억원)에 달하며 서희원도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서희원 명의로 된 6억 대만달러(약 256억원) 상당의 대주택, 왕샤오페이가 대만에서 운영하는 호텔 관련 3억 5000만 대만달러(약 150억원)의 자산배분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했었다.
이처럼 서희원과 왕샤오페이의 분쟁이 계속됐던 만큼, 현지 언론들은 두 사람 사이의 소송과 부동산을 포함한 유산 문제가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하고 있다. 서희원은 수백억원의 부동산과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샤오페이의 변호사 측은 왕샤오페이가 일본으로 출국해 위자료 집행 등 소송과 관련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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