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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 씨가 사망 두달 전 기상팀 내 선임에게 괴롭힘에 대한 사실을 보고하고 엄마에게 털어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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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故 오요안나 유족은 "요안나가 직접 또 수없이 상담을 한다. A한테 얘기를 했는데 A가 B(가해자) 혼내줬다고 했다"며 "A씨가 요안나의 고충을 알면서도 괴롭힘에 가담했다. 뒷톡방에서 그렇게 험담하는 건 나중에 안 거다. 절벽에 서 있는 애를 밀어버렸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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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 팀 사내 괴롭힘 문제는 고질적이라는 증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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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요안나는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했지만 지난해 9월 갑작스레 사망했다. 향년 28세. 사망 소식은 세 달이 지난 뒤인 12월에서야 뒤늦게 알려졌고 사인도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매일신문 보도를 통해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은 사실 오요안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면서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2021년 5월 MBC에 입사한 오요안나는 이듬해 3월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은 컸다. 한 매체는 MBC 관계자 4명에게 오요안나가 사내 괴롭힘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고 조언을 구한 녹취록이 있다고 전해 파문이 일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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